LG전자는 뱅앤올룹슨(B&O) 국내 7개(서울 6개, 부산1개) 전 매장에 LG V30 사운드 체험존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뱅앤올룹슨 매장에 스마트폰 체험존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뱅앤올룹슨은 덴마크의 오디오 전문 업체로 1925년 설립이래 명품 오디오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LG전자는 전문 오디오 기기들과 견줘 LG V30의 사운드를 방문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전자는 고해상도 음원 전문 업체 그루버스와 손잡고 차세대 하이파이 스트리밍 규격 MQA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작했다. LG V30 사용자들은 그루버스 앱에 가입 후 MQA 전용관에 접속하면 고해상도 하이파이 음악을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무료 하이파이 음악 제공 서비스는 내년 3월 말까지다.
MQA는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고음질 하이파이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고압축 포맷 규격이다. 하이파이 음원은 대부분 수백 메가바이트(MB)부터 1기가바이트(GB)에 이르는 고용량이기 때문에 다운을 받으려면 큰 저장공간이 필요하고, 스트리밍으로 들을 때도 많은 데이터 용량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MQA는 적은 데이터로 하이파이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편의성이 뛰어나 차세대 스트리밍 음원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V30는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MQA 음원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음원과 하이파이 음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발맞춰 LG V30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