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회장이 故 장자연 사건과 연루돼 있으며,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29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낸시랭과 법적 부부가 된 왕진진 회장은 과거 故 장자연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과 동일 인물이며, 1999년과 2003년에 특수강도 강간혐의를 받고, 교도소에서 총12년을 복역했다는 것이다.
또한 왕진진이 자신을 파라다이스그룹 전낙원 회장의 혼외자 아들이라고 소개했지만 거짓이며, 마카오 출생 주장과 달리 전라도 강진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28일 오후 한 남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이 전 와이프에게 받을 돈이 500억 원 있다고 했다"라며 "내 차를 잡히고 1000만 원을 갖다 썼다. 3달 전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는데 낸시랭과 결혼 기사가 나와 황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왕진진 회장은 반박 주장을 펼쳤다. 그는 "나는 혼인한 적도 없고 500억 원 얘기한 적도 없다. 전처라고 사칭하려는 사람, 자신 있으면 내 앞에 나와서 하라고 해라"라며 "낸시랭과는 13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나에 대해서 모르겠는가. 더 이상 아내를 흔들지 말아 달라"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디스패치 역시 확인 결과 왕진진 회장에게 사실혼 관계 부인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13년 전 낸시랭과의 인연을 언급했지만, 당시 왕진진은 교도소 복역 중이었으며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고 보도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