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이 야구선수 박찬호, 김창옥 교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혜민스님과 배우 장서희가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해 혜민스님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셰프들의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MC 안정환과 김성주는 혜민스님에게 "스님한테 궁금한게 TV는 좀 보세요? '냉장고를 부탁해'도 좀 보신 적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혜민스님은 "가끔씩 본다. 고든램지 셰프 나왔을 때 아주 엄청나게 화제가 됐더라"라며 "사실 제가 박찬호 선수와 친분이 있는데 박찬호 선수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왔을 때부터 '냉장고를 부탁해'를 관심있게 지켜 봤다"고 밝혔다.
혜민스님은 이어 "박찬호 선수, 김창옥 교수와 제가 함께 '한우회'라는 걸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풍 작가는 혜민스님에게 "한우를 먹는 모임인가요?"라며 의아해했고, 혜민스님은 화들짝 놀라며 "한국에서 태어난 소띠 동갑내기 모임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재차 혜민스님에게 "한우를 드시진 않으시죠?"라고 물었고, 혜민스님은 "아니다(먹진 않는다)"라고 해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혜민스님과 박찬호, 김창옥 교수가 동갑이라는 이야기에 김성주는 "73년생 이시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혜민스님이 형님(김성주)보다 어리다"라고 말해 또다시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거들며 장서희도 혜민스님에게 "저도 72년생이거든요. 죄송합니다 스님"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