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골프단, 한화큐셀로 후원 구단 변경...김인경, 넬리 코다, 김지현 등 9명으로 새 라인업 완성

입력 2018-01-04 11:45수정 2018-01-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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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골프단...노무라 하루, 지은희. 신지은, 이민영2, 윤채영, 이정민...창단이후 총 22승

▲왼쪽부터 이정민, 김지현, 이민영2, 윤채영
한화골프단이 올해부터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로 후원기업이 바뀐다.

한화그룹에서 2011년 창설한 한화골프단은 그동안 한화에서 후원을 해왔다.

한화큐셀은 4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화큐셀 골프단의 선수 라인업은 기존의 한화골프단 선수인 미국어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인경, 지은희, 노무라 하루, 신지은, 넬리 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민영2, 윤채영,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지현, KLPGA투어서 총 8승을 올린 이정민을 새로 영입해 총 9명 선수단을 형성하게 됐다.

한화골프단은 창단 이후 선수들이 LPGA투어 11승, KLPGA투어 8승, JLPGA투어 2승,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1승 등 총 2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한·미·일에서 모두 10승을 올렸다. 김지현, 윤채영, 신지은 등은 지난 시즌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3승을 올린 김인경을 비롯해 지은희, 하루 노무라도 승수를 올렸다. 이런 우승 뒤에는 한화그룹의 체계적이고 아낌없는 선수단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첫 우승을 한 김지현은 “한화그룹은 선수지원에 대한 애착이 특별한데다 선수 개개인에게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 며 “이런 지원덕에 3승이라는 큰 수확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이 골프단을 후원하게 된 계기는 골프단을 통해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에서 셀생산 세계 1위, 주요 시장 시장점유율 1위, 수익율 업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이다.

한화큐셀의 주요 시장은 미국, 일본, 한국, 유럽 등이다. 주요 시장이 LPGA, KLPGA, JLPGA투어 활동 영역과 일치해 브랜딩 효과 및 마케팅 활동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넬리 코다

한화그룹과 한화큐셀은 독일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이탈리아 세리아A 유벤투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한화큐셀은 계열사 단독으로 2017~18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의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유망 선수 영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골프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는 이유이 대해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는 “태양광 비즈니스 구조가 정부 중심의 프로젝트 및 대형발전소 중심 시장에서 민간 중심 그리고 중소형 및 주택용 시장으로 확대되는 세계적 추세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한화큐셀은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해 스포츠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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