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1987 강동원,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눈물…“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 같다”

입력 2018-01-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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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을 관람한 배우 강동원이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화 ‘1987’의 배우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였다’”라며 “함께 힘을 모을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가 보여주는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감을 말하는 동안 강동원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뒤돌아서서 눈물을 닦았다. 그는 1987에서 이한열 열사를 연기했다. 강동원은 “내가 지금 이렇게 잘살고 있는 것에 많은 빚을 지고 구나, 싶다.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도 영화관에 함께 했지만 “차마 이 영화는 보지 못하겠다”라며 영화를 함께 관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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