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41대 1보다 상승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가 9일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272명 모집에 1만 327명이 지원, 최종 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정시 경쟁률인 7.41대 1(1352명 모집에 1만 13명 지원)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정시 일반전형(가·나·다군)은 1129명 모집에 9390명이 지원해 평균 8.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숭실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계열에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단위를 분산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은 평균 5.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건축학부(실내건축전공)가 7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12.1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학부의 건축학·건축공학전공은 13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 10.85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학부(9.29대 1), 사학과(8.50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시 나군은 평균 6.3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가 22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해 10.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는 40명 모집에 300명이 지원, 7.50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시 다군은 평균 10.50대 1로 전체 모집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형성했다. 스포츠학부는 31명 모집에 1112명이 지원해 35.87대 1로 정시 전체 모집단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31.75대 1), 컴퓨터학부(10.55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59명)을 선발하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7.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정시 가·나·다군 정원외 전형에서 농어촌학생은 7.06대 1, 특성화고교졸업자는 7.64대 1,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은 7.6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숭실대는 나군과 다군에서 실기고사전형을 시행한다. 나군 영화예술전공은 19일부터 23일 사이, 다군 문예창작전공은 이달 30일, 스포츠학부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실기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시 최초 합격자는 다음달 6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