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62위·삼성증권 후원)이 11일(한국시간) '2018 오클랜드 오픈(ASB 클래식)' 남자단식 8강전을 펼친다.
정현은 이날 오전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2018 오클랜드 오픈(ASB 클래식)'에서 다비드 페레르(38위·스페인)와 맞붙는다.
'2018 오클랜드 오픈'은 정현의 올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다. 이 대회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총상금 50만1345달러(약 5억3724만 원)다.
정현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텐니스 샌드그렌(미국·96위)을 세트 스코어 2-1(6-3, 5-7, 6-3)로 이겼고 2회전에서 존 이스너(미국, 16위)를 세트 스코어 2-1(7-6, 5-7, 6-2)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8강에 안착했다.
앞서 16강전 직후 정현은 "다비드 페레르와는 첫 대결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현과 다비드 페레르의 8강전은 오전 8시 30분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코트의 3번째 경기로, 오전 11시 30분 이후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에서 단독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