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탈검찰화' 검사장급 인사…대검 강력부장 고기영

입력 2018-01-15 15:24수정 2018-0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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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탈(脫)검찰화'의 일환으로 검사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고기영(53·사법연수원 23기)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대검찰청 강력부장에 전보하는 등 검사장급 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9일부터 범죄예방정책국장 직위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법무부 측은 이번 인사가 직무대리 체제를 해소하고, 주요 보직에 검사가 아닌 고위공무원단을 보임하는 등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체제 정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중 전 지검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공석인 부산지검장은 김영대(53·22기) 창원지검장이 보임됐다.

선거범죄 수사 관리를 책임질 대검 공안부장에는 오인서(52ㆍ23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이동한다. 광주고검 차장검사로는 이석환(54ㆍ22기) 청주지검장이 보임됐다.

이어 권익환(51·22기) 대검 공안부장이 대전지검장으로, 이상호(51·22기) 대전지검장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동열(52·22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청주지검장으로 이동한다.

신임 창원지검장은 배성범(56·23기) 대검 강력부장이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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