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군복무 기간이 기존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15일 MBC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군 복무기간 3개월 단축의 단계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의 군복무 기간은 육군 21개월, 해군 23개월, 공군 24개월로, 모두 단축될 경우 현행 기간에서 3개월씩 단축될 전망이다.
정부는 2016년 10월 입대자부터 2주에 1일씩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무기간 단축 혜택은 올해 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된다. 올해 15일 입대자의 경우 복무 기간이 기존보다 34일 줄어 2019년 9월 10일에 전역하게 된다.
군복무 단축 혜택과 더불어 1월부터 사병 봉급도 오른다. 봉급은 병장 기준 87.8% 올라 21만6000원에서 40만5700원으로 이등병은 16만4000원에서 30만6100원으로 인상된다.
한편, 군복무 단축 계획에 대해 특정 기간에 입대자 쏠릴 것을 염려하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하지만 국방부는 올해 12월까지 입대를 앞둔 예정자가 확정된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