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렬<사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19일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작년 9월 사이버한국외대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중렬 총장은 대학교의 미래와 직결되는 주요 사안에 주목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대학교에 상관없이,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도래 △학령인구 감소 △평생직장 실종 등을 환경 변화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총장은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실로 막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사이버한국외대가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의 개혁과 변화가 절실하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이용해 변화에 맞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경제학을 가르치면서 오프라인 기반의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다”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런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기법과 내용을 시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환경을 갖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또 "올해에는 우리 대학교의 강점인 외국어 기반의 실용학문을 적극 확대해 타 대학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라며 “외국어를 토대로 해당 언어권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발굴하는 한편,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유수 대학,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오프라인 무료특강, 1대1 전화회화 수업 등 수준별 맞춤 교육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