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이 협력사들과 만나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이 대기업 협력사들과 만나 현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홍 장관과 홍 수석은 23일 경기도 안성의 주풍테크를 방문해 2·3차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시행중인 일자리안정자금을 홍보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승보실업, 태성인쇄, 오주포장, 한솔케미칼, 대경플라스틱, 삼일피엔유 등 대기업의 2·3차 협력사 7곳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협력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과 협력사로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 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상생협력이 2·3차 기업으로까지 확산할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대기업이 2·3차 협력사를 지원할 경우 정부 재원을 활용해 연구개발과 보증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성과 배분을 위한 협력이익 배분제 도입, 상생결제 확산 등을 통해 2·3차 협력사에도 돈이 돌고 혁신성장의 모멘텀이 살아나는 상생협력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