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S산전, 삼성전자가 7년 연속으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및 컨설팅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25일 ‘2017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혁신기업은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세계적인 적용범위 △발명의 영향력 등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올 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아시아 지역이 지난해 다시 한 번 전 세계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지난해 총 45개의 아시아 기업들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년 대비 15%의 증가를 보였다.
꾸준히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LG전자, LS산전, 삼성전자, 일본의 혼다(Honda Motor), 코마츠(Komatsu), 도요타(Toyota Motor)를 비롯해, 올 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일본의 후지전기(Fuji Electric), 니치아(Nichia), 대만의 혼하이(Hon Hai) 등이 포함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 페이스북(Facebook)과 몰렉스(Molex),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이 새롭게 이름으로 올리며, 애플(Apple), 애보트(Abbott Laboratories), 보잉(Boeing),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기존의 혁신기업과 함께 이름을 나란히 했다. 북미 지역은 총 36개 기업이 선정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의 혁신기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