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평창올림픽 출전 무산…김연경 "언제쯤 선수를 위해 힘써줄까?"빙상연맹에 일침

입력 2018-01-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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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여제' 김연경(30·상하이)선수가 노선영 선수와 관련해 대한빙상연맹에 일침을 날렸다.

김연경은 25일 자신의 SNS에 "언제쯤 선수를 위해 힘 써주고 도와줄까"라며 "항상 피해는 선수들이 본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노선영 선수와 빙상연맹을 향한 내용이었다.

앞서 2018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노선영 선수가 대한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국제빙상연맹(ISU) 규정에 따르면 자동 출전인 팀추월 출전 선수라 해도 개인 종목 출전권이 필요했지만 연맹은 이를 최근에야 확인했다. 관련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빙상연맹과 지도자들 때문에 노선영 선수는 개인 종목이 아닌 팀추월 훈련에만 전념하다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같은 사태에 빙상연맹은 관련 규정이 모호해 작년 10월 문의했으나 국제빙상연맹이 잘못된 규정을 알려줬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선영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청원글을 올리는 등 빙상연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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