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제조업체 텔레필드가 5세대(5G) 통신기술 확산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54분 현재 텔레필드는 전 거래일 대비 23.89% 오른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1%)까지 오른 61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5G 시범서비스가 이뤄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텔레필드는 5G 시범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통신장비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에만 약 40억 원의 매출이 반영됐다.
텔레필드의 주요 고객사는 KT, SK텔레콤, LG 유플러스 등이다. 증권가에서는 5G 기술이 본격적인 투자 사이클에 진입하게 되면 텔레필드가 큰 폭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LTE 투자를 진행했던 2014년 4분기 영업이익 40억8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고객사가 신규 투자를 시작할 때 실적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부터 5G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사이클 진입에 따른 실적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