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포인트(-0.96%) 하락한 899.4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637억 원을, 기관은 22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85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0.30%)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4.97%) 숙박·음식(-3.5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IT S/W & SVC(-2.20%) 통신방송서비스(-2.15%) IT H/W(-1.94%)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타이어(+2.13%), 자동차(+1.95%), 제지(+0.86%), 자전거(+0.71%), 바이오시밀러(+0.3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3.29%), IT(-2.96%), 게임(-2.75%), 정보보안(-2.62%), 전선(-2.5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이 3.89% 오른 10만4200원을 기록했으며, 바이로메드(+3.22%), 펄어비스(+1.71%)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티슈진(Reg.S)(-4.75%), 에이치엘비(-3.61%), 코미팜(-2.5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SBI인베스트먼트(+23.24%), 모헨즈(+14.40%), 에스티아이(+14.1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리켐(-29.96%), 오성엘에스티(-16.58%), 닉스테크(-16.04%) 등은 하락했다. 배럴(+30.00%), 디젠스(+29.7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927개다. 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0.62%)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984원(+0.57%), 중국 위안화는 172원(+0.8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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