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라트비아와 터키 전지훈련 마지막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매치 평가전 라트비아와의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터키 전지훈련 A매치 평가전에서 몰도바에 1-0으로 승리하고 자메이카와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과연 한국이 라트비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터키 전지훈련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트비아는 피파 랭킹 131위로, 한국(피파 랭킹 59위)에 비해 다소 쳐져 있는 상대다. 한국은 라트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1전 1승으로 앞서 있다. 양국간 맞대결은 2010년 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 이뤄진 바 있다. 당시 한국은 김재성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 한국은 자메이카전과 마찬가지로 김신욱-이근호의 투톱을 내세울 예정이다. 김신욱은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출전 명단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높이를 강점으로 상대 골문에서 위협적인 모습으로 신태용호 최고 골잡이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스피드와 볼 컨트롤이 좋은 이근호가 합세해 라트비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과 라트비아의 A매치 평가전은 MBC, 네이버스포츠, 푹TV를 통해 오후 11시 30분부터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