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51·사진) 전 국회의원이 코레일 신임 사장에 임명됐다.
6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영식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오 신임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1988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을 지냈으며 16대 노무현 대통령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이어 16대 비례대표를 지냈고 서울 강북구갑에서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출마하지 못했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취임하면서 작년 7월 홍순만 전 사장이 물러난 이후 7개월간의 공석이 채워졌다.
하지만 오 신임 사장 임명에 대해 대선 캠프 출신 낙하산, 경영과 철도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강성노조로 분류되는 코레일 노조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