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이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는 삼성전자가 장기적인 전략기획을 하거나 의사결정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전날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부패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 법원의 결정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즉시 석방됐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과 등급전망을 ‘A1’ 과 ‘긍정적’ 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