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근, 조락현, 대니 윌렛 등 출전...54홀 스트로크와 6홀 홀매치로 승자 가리는 대회
▲2018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월드 수퍼6 퍼스(총상금 175만 호주 달러)
▲8~11일
▲호주 퍼스 레이크 카리엽컨트리클럽(파72ㆍ7143야드)
▲디펜딩 챔피언 : 브렛 럼포드(호주)
▲출전선수 : 장이근(25ㆍ신한금융그룹), 조락현(25), 한승수(미국), 이민우(A), 데니 윌렛, 리 웨스트우드, 앤드류 존슨(이상 잉글랜드), 브레트 럼포트, 마커스 프레이져, 메튜 그리핀(이상 호주)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와 6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는 2018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월드 수퍼6 퍼스가 8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 카리엽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젊은 층을 끌어 들이고 골프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처음 시도한 이 대회의 경기 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를 병행하며 하이브리드 토너먼트라는 이색적인 골프 대회를 선보여 선수와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 대회 경기방식은 156명 출전 선수가 1,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컷 통과 한 65명의 선수가 다시 3라운드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상위 24명이 최종 라운드에서 5번의 6홀 매치 플레이로 승부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2016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과 지난 2017년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대회 출전으로 유러피언투어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리 웨스트우드가 출전 소식을 알리며 화려한 샷 대결을 예고한다.
2010년 국내 제주도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골프팬에게 이름을 알린 마커스 프레이져와 지난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KPGA선수권 대회 우승자 매튜 그린핀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이 된 브레트 럼포드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수상자 장이근과 2017 시즌 차이나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티켓을 획득한 조락현이 출전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오츠 빅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4승을 달성한 호주 교포 출신 이민지(22)의 동생 이민우(20)가 아마추어로 대회에 출전한다.
이민우는 2016년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이미 수준급 있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주목을 끌고 있다.
JTBC골프는 8일부터 4일간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월드 슈퍼6 퍼스’ 전 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는 8일부터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최종라운드는 1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