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오후 8시부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추운 날씨로 인해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이 개막식 패션을 제안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그맨 고창환과 홍종현이 출연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패션은 이렇게!'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창환은 "요즘 셀럽들만 한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응원 패션 최초 공개할게요"라고 말한다. 고창환은 이어 "수트는 칼주름, 각잡힌 머리, 이것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패션. 모르겠어요 지금 사람들은 춥다고 하는데"라더니 3시간 후 "이제 알겠어요"라며 얼어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홍종현이 등장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은 방한이 필수"라며 귀마개, 두꺼운&얇은 패딩, 마스크, 두꺼운 바지, 털 모자, 방한 부츠, 목도리, 장갑,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홍종현은 "추운 날씨에도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철저한 방한대책으로 좀 더 따뜻하고 멋있게 올림픽을 즐기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의 기온이 -3도, 체감온도는 -8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판초우의, 무릎담요, 핫팩 방석, 손 핫팩, 발 핫팩, 모자 등 방한용품 6종 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