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이 밀양 화재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의료시설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 발의에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 8분 현재 파라텍은 전일대비 6.91%(420원) 오른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사진)은 9일 의료시설에 스프링클러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밀양 화재참사에서는 총 47명의 사망자와 14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스프링클러 등 진화장비 부재로 인한 초기진화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임 의원은 “병원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화재 초기 소방시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의료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라텍은 스프링클러 헤드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소방용 합성수지배관(CPVC) 밸브 등의 생산이 주요 사업이다. 지난 1975년 국내 최초로 소방제품에 대한 국가 검정을 획득했다. 2000년대 들어 신축배관, 스프링클러, 밸브 제품 인증도 받았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프링클러헤드 자체 품질제품검사 시행과 국내 유일의 CPVC 파이프와 피팅류 제품에 대한 인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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