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지담, 강다니엘 '빙의글'에 "우리 이야기" 설전
래퍼 육지담이 워너원 팬이 쓴 '강다니엘 빙의글'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암시하는 듯한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육지담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들을 향해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그만... 열받.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는 항의글을 게재했다. 앞서 육지담은 워너원 팬의 '강다니엘 빙의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스토킹 불법 아니냐", "강다니엘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라",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 "우리 얘기라서 봤다", "워너원이 내 연락을 피한다" 등의 멘트를 남겼다. '빙의글'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등을 주인공으로 한 픽션글이다. 육지담이 팬이 쓴 '강다니엘 빙의글'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연애이야기라고 주장한 것. 이에 워너원 팬들은 육지담을 향해 "망상증 환자다", "술 마시고 쓴 글 이다"등의 항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육지담은 지지 않고 "무슨 망상이고 중지고", "연락처를 알려주면 조용히 하실래요?", "연락을 안 받아서 그렇다고요"라고 말했다. 현재 육지담은 이 모든 글을 삭제했다. 한편, 육지담은 '언프리티 랩스타', '언프리티 랩스타3', '쇼미더머니3'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다.
◇ 김민석, 빙속 1500m 亞 사상 첫 메달...동메달 획득
김민석(19·평촌고)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당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김민석은 13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전에서 1분44초93을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35명이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은 하랄즈 실로우스(32·라트비아)와 함께 15조를 이뤄 경기에 나섰다. 첫 300m를 23초94에 통과한 김민석은 700m까지 49초64를 기록하며 막판 힘내기로 중간 3위까지 올라섰다. 이어 김민석은 1100m까지 1분16초45에 통과하며 2위에 자리했고 마지막 한 바퀴를 28초48로 달린 끝에 1분44초93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 기록인 1분43초49보다 0.44초 늦은 기록이었지만 메달을 따내기엔 충분했다. 김민석은 ‘아시아 선수 최초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건 것. 16살이던 지난 2014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민석은 지난해 열린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6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에서 1분51초35를 기록해 우승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키엘트누이스(29·네덜란드)가 1분44초01로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은 패트릭 로아스트(22·네덜란드·1분44초86)에게 돌아갔다.
◇ 최민정 실격 킴부탱, 악플에 SNS 비공개 전환
킴 부탱이 한국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로 얼룩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한국 쇼트트랙 500m 사상 첫 은메달을 아쉽게 놓친 순간이다. 사진 판독 결과 심판은 최민정이 킴 부탱(캐나다ㆍ23)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무릎을 건드는 임페딩(고의로 밀기)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킴 부탱은 4위로 들어와 메달권 밖이었으나 최민정이 실격 처리되며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최민정과 킴 부탱의 접촉 장면이 논란이 됐다. 최민정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킴 부탱이 손을 써 최민정을 밀치는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네티즌들은 킴 부탱 역시 임페딩 실격이라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난 댓글을 퍼붓기 시작했다. 지난해 캐다나선수권에서 그가 심석희의 허리 부상을 유발했던 상황도 함께 부각됐다. 비난 댓글이 폭주했던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은 14일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 ‘불타는 청춘’ 박재홍, 한 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울컥’
박재홍이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노래 대결을 위해 리허설에 나서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홍은 리허설 중 양수경과 함께 선택한 패닉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던 중 눈물을 보여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양수경의 울지 말라는 다독임에도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강수지와 김국진 역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재홍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한 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이었다. 첫 출연 당시만해도 아버지 덕분에 야구 선수가 됐다며 “아버지한테 정말 잘해야겠다”라고 말하던 박재홍이었지만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무대에서 내려온 박재홍은 홀로 남은 대기실을 서성이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안겼다.
◇ ‘달팽이호텔’ 이상은, ‘담다디’ 최고 인기 시절
가수 이상은이 ‘담다디’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OLIVE ‘달팽이 호텔’에서는 첫 번째 투숙객 이상은, 김재화, 송소희가 호텔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은은 “‘담다디’로 전성기 시절 때의 이야기다.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라며 “당시 아파트 2층에 살고 있을 때였는데 거기가 까지 군인들이 넘어오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시골에서 쉬어볼까 해도 할머니들이 ‘담다디 아이가’하며 알아보시더라. 나는 어디서 귀어야 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지금은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한다.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나랑 맞는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준케이 음주운전, 옥택연 포함 2PM 완전체 무대 무산
2PM 준케이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평창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 2PM 완전체 무대가 무산됐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준케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 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소속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 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준케이는 오는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군 복무 중인 옥택연을 포함해 오랜만에 2PM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였지만, 준케이의 음주운전 적발로 완전체 공연은 무산됐다. 게다가 준케이는 오는 3월 21일 일본에서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콘서트도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라 팬들의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준케이는 1988년 1월생으로 올해 입대가 예정된 상태다. 과거 콘서트 무대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준케이는 음주운전 적발 전, 재검으로 현역 복무 가능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