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캐릭터 맞대결에 나섰다. 체크카드에 캐릭터 이미지를 입혀 인기몰이를 한 데 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 봉투에 각 사의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카카오뱅크는 라이언, 어피치, 무지, 프로도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케이뱅크는 브라운, 샐리, 코니, 초코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앞세우고 있다.
케이뱅크는 GS25와 함께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돈봉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만3000여 GS25 편의점에서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 후 매장 직원에게 요청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라인프렌즈 돈봉투 세트를 받을 수 있다. GS25 매장별로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라인프렌즈 돈봉투 세트는 브라운이 새겨진 겉봉투 1장에 브라운, 코니, 샐리, 초코 각 1장씩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일부터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2’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도 라인프렌즈 봉투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면서 “설 명절을 맞다 보다 많은 고객이 예쁜 캐릭터 돈봉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세븐일레븐의 롯데 ATM기를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5만 원 이상 출금하고 거래명세표 하단의 행운번호를 점포 근무자에게 보여주면 세뱃돈 봉투 2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전국 5000여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실시하며 기간은 14일까지다. 참여 고객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모두 새겨진 봉투 1장과 인기 캐릭터 4종(라이언, 어피치, 프로도, 무지) 중 1종이 랜덤으로 담긴 봉투 1장 등 총 2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두 인터넷전문은행은 설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실시한다. 단 카카오뱅크는 연휴기간 전월세대출 서류접수, 해외송금 서비스는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