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한 원윤종(왼쪽)과 서영우.(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한 원윤종-서영우가 전체 마지막 조로 출발하게 됐다. 경기를 치를 수록 노면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다소 불리한 상황에 처했지만 이 같은 불리함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윤종-서영우가 출전하는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 1차 시기 주행은 18일 오후 8시 5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시작한다. 2차 시기는 이날 오후 9시 40분, 3차 시기와 4차 시기는 19일 오후 8시 15분과 오후 10시 치러진다.
최종 순위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정하게 된다.
원윤종-서영우는 컴퓨터 조추첨에서 전체 30팀 중 마지막인 30번째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썰매 종목에서 출발 순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를 치를 수록 썰매 날에 의해 트랙 위의 얼음이 깎이고 파여 노면 상태가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순서가 뒤로 갈수록 다소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2차 시기는 1차 시기 1~20위는 성적의 역순으로 21~30위는 21~30번째 순으로 출발한다.
서영우는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금메달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원윤종 역시 "국민들이 기뻐할만한 결과를 이뤄내는 것이 이번 올림픽의 목표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가 17일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