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서울과 영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1분기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서울과 영남권 소재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을 대상으로 대구(22일), 부산(23일), 서울(26일)에서 차례로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서울·경기 소재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설명회가 최초로 개최된다. 다만, 높은 관심으로 인해 280명 선착순 신청이 현재 마감된 상태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기업의 공시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근 공시제도 개정사항·주요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자금조달과 기업공개(IPO) 계획이 있는 기업에도 교육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공시를 유도하고 선제적인 투자자 보호도 도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확하고 충실한 공시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2011년부터 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서 연 2회씩 기업공시 설명회를 실시해왔다. 2016년 4분기부터는 판교와 화성, 안산 등 경기권으로 개최지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