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家 4세 이규호, 계열사 리베토 초대 CEO

입력 2018-0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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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코오롱 상무 겸 리베토 신임 대표이사
이규호 ㈜코오롱 상무가 처음으로 그룹 계열사 대표를 맡으면서 4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19일 코오롱그룹은 이웅렬 코오롱 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의 4세인 이규호 상무가 최근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리베토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코오롱의 전략기획담당과 리베토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리베토 전체 지분의 60%를 갖고 있다. 리베토는 초기 자본금이 15억 원인 소규모 회사로, 이 상무는 최근 36억 원을 출자해 지분 15% 내외를 확보했다.

리베토는 코오롱하우스가 출시한 여성 전용 셰어하우스 브랜드 ‘커먼타운’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규모가 매우 작은 회사이지만 재계에선 이 상무가 이번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코오롱의 ‘4세 경영’을 본격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이 상무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했고 지난해 12월 ㈜코오롱의 상무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장자 계승 원칙’을 따르고 있어 이 회장의 장남이자 이원만 창업주의 증손자인 이 상무의 경영권 승계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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