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팀추월' 김보름 인터뷰 논란에 '네파' 불똥
여자 팀추월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보름의 후원사인 아웃도어 업체 '네파'에도 불똥이 튀었다. 20일 오전 '네파' 공식 SNS에는 김보름의 후원을 중지해달라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자 팀추월에 출전한 김보름 후원 중단해 주세요" "누구 때문에 이미지 망가지겠다" "피드백 주세요" "후원 중지할 때까지 불매운동 하겠다" 등 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 출전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은 팀워크가 무너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김보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두 랩타임은 지속적으로 14초대를 유지했다"면서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좀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라며 노선영에게 탈락의 책임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언급해 논란을 샀다. 김보름은 인터뷰 중간 피식 웃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인성 논란까지 불거졌고,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 연극배우 김지현 누구? 이윤택 감독에 성폭행 폭로
연극배우 김지현이 이윤택 감독에 성폭행 당한 후, 임신과 낙태를 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윤택 예술 감독을 향해 '미투 캠페인'에 동참한 연극배우 김지현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윤택 감독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김지현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을 했다"며 "여자단원들은 밤마다 돌아가며 안마를 했었고 저도 함께였다. 그리고 그 수위는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혼자 안마를 할 때 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2005년 전 임신을 했다. 제일 친한 선배에게 말씀을 드렸고 조용히 낙태를 했다"라며 "낙태 사실을 안 예술감독으로부터 200만 원과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고, 사건이 잊혀갈 때쯤부터 또다시 성폭행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현은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연희단거리패에 몸담았던 연극배우로 알려졌다.
◇ 강수지 모친상, 김국진과 5월 결혼 앞두고 비보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5월 결혼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향년 82세. 강수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오전 "강수지 씨의 어머니가 지난 19일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수지의 모친은 지병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노환이 겹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강수지는 오는 5월 김국진과 재혼 소식을 알렸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강수지 모친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 '이윤택 성추행' 이승비, 카메라 앞에 섰다 "수치스러워 온몸 떨려"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을 폭로한 배우 이승비가 인터뷰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는 이윤택 예술감독과 연희단거리패에서 자행된 성폭력에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승비는 이날 인터뷰에서 "대사 연습을 하던 중 이윤택 씨가 온몸을 만졌다. 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움에 몸이 떨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승비는 "그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분이, 유명한 뮤지컬 제작사 분이 공공연한 장소에서 가슴도 만지고 그런다"며 "한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닌 그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해 제가 발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비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미투(Me Too)' 해시태그와 함께 이윤택 연출의 성추행을 폭로한 바 있다. 이승비는 "지난 2005년 국립극장 객원 단원으로 뽑혀 '떼도적'에 출연하게 됐고 당시 '떼도적'을 연출하던 이윤택 감독은 연습 핑계로 빈 공연장에 자신을 불러 은밀한 신체 부위를 더듬었고, 이후 출연 제약은 물론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윤택 연출가의 지속적인 성추행은 14일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졌고, 이후 익명의 성폭행 피해자에 이어 이승비, 배우 김지현이 피해 사실을 알렸다. 특히 김지현은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행으로 임신과 낙태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 유재석♥나경은 둘째 임신, 결혼식 당시 자녀계획 '2명'이라더니
유재석 나경은 부부가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유재석 나경은이 과거 밝힌 자녀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석 나경은은 지난 2008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유재석은 결혼 후 자녀 계획을 묻는 기자 질문에 "아이는 두 명 정도 두고 싶다"라며 "합의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건 아니다. 내 생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또 누굴 닮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식장 앞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해줄 테니 참고하겠다"고 재치 넘치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유재석이 현재 출연 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한 역술인은 유재석의 둘째 임신을 예언하기도 했다. 역술인은 "또 한 번 밝은 기운이 들어 온다"라며 "자녀운도 있는 시기"라고 말해 당시 자녀 계획 중이던 유재석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유재석 나경은 둘째 임신 소식에 네티즌은 "결혼식 당시 약속 지켰네", "유재석은 다 이루는구나", "나경은 씨 태교 잘 하시길", "지호 동생 둘째 임신 축하합니다" 등 축하를 보냈다. 한편 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지난 2008년 7월 결혼했으며, 2010년 슬하에 아들 지호 군을 얻었다.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확인 결과, 유재석 아내 나경은 씨가 임신한 사실이 맞다. 현재 임신 초기라 조심스러운 단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