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행장이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Re New Up 2018 디지털콘퍼런스’에서 디지털 체험관을 찾아 VR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 해를 ‘디지털(Digital)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부문에 대한 혁신을 강조했다.
위 행장은 “신한은행은 금융이 필요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업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디지털 시대의 기준이 되는 ‘금융의 미래’ 그 자체가 돼야 한다”며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것은 ‘디지털 신한’”이라고 밝혔다.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슈퍼앱 ‘신한 쏠(SOL)’을 기반으로 디지털 부문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신한 쏠은 기존 모바일뱅킹 앱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 등 금융 관련 앱 6개를 하나로 통합한 신한은행의 모바일 통합 플랫폼이다. 신한 쏠은 조회, 이체 등 금융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원터치 송금, 꾹 이체, 키보드 뱅킹 등 신규 기능을 가미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키보드뱅킹 기능을 통해 단 26초 만에 송금이 가능할 정도로 혁신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구현했다. 또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사용자별 맞춤 메뉴와 금융거래 알림, 거래패턴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나만의 해시태그 서비스’에서는 급여, 교통비, 공과금 등 반복되는 거래는 자동 해시태그가 생성돼 단 한 번 클릭만으로 전년·전월 거래내역을 간편하게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금융비서 ‘쏠메이트’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