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최민정ㆍ심석희 쇼트트랙 1000m 결승 진출…김아랑 탈락

입력 2018-02-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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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 런쯔웨이 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최민정과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김아랑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우여곡절 끝에 모두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심석희는 그 뒤로 2위에 올라섰다. 마지막에 최민정은 심석희와 슐팅에게 1,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린 채 결승선에 통과했다.

이대로 최민정의 결승행이 좌절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최민정의 어드밴스가 선언됐다. 취춘위(중국)가 인코스를 파고드는 상황에서 최민정을 밀었다고 판단해 실격처리 한 것이다.이로써 최민정은 구사일생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1조서 출발한 김아랑은 킴 부탱(캐나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등에 밀려 3위로 골인해 결승행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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