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당초 내달 30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국가안전대진단을 4월 13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소형 병원이나 전통시장, 화재 취약시설 등 6만여 곳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꼼꼼하게 점검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안부는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방자치단체 등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지용구 행안부 안전점검과장은 "시설관리 주체가 하는 자체 점검에 대해서도 확인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우리 사회 안전수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5일부터 전국 30만 곳에 대해 안전대진단에 들어가며 중소형 병원, 다중이용시설 등 6만여 곳을 위험시설로 분류해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