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등도 '연임 결정'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고,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은 7일 이사회에서 연임을 결정한다.
신임 하나생명 사장에는 주재중 현 하나생명 전무가 내정됐고, 하나저축은행 사장에는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사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등이 연임하게 된 주된 배경은 양호한 경영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으며 HSBC은행 전무, 아주캐피탈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오화경 후보는 HSBC은행,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뛰어난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끌었다“면서 ”하나저축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외환은행 동경지점장 및 재일대표,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 전무, 하나금융지주 CFO 전무를 역임한 후 현 하나생명 전무로 재직 중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재중 사장 후보는 35년간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와 안목을 갖췄으며, 현 하나생명 전무로서 사업 전반을 보는 통찰력과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말에 있을 각사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