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노사가 이주 노동자, 새터민 자녀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뜻을 모았다.
KB국민카드 노사는 7일 서울 종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전태일재단’, ‘금강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노조와 회사가 각각 일정액을 상호 분담해 조성했다. 올해 초 노사 대표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상호 추천하는 사회 단체를 후원할 수 있도록 노사 공동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노조에서 추천한 ‘전태일재단’과 회사가 추천한 ‘금강학교’에 전달돼 이주 노동자 등의 권익 향상과 노동 환경 개선, 새터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 등을 위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KB노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노사 공동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위해 노사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