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가수 A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아이돌 미투 폭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이날 오전 1시경 게재됐다가 7일 오전 삭제됐다.
익명의 작성자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넘어가던 겨울날 장위동의 PC방에서 할 이야기가 있다며 만나자고 했지"라며 "화장실에 데려가 문을 잠그고 내게 귓속말을 하는 척하며 귀를 핥았고, 움찔거리는 내 몸을 만졌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이후 A와 중학교가 다른 곳으로 배치됐으나, A가 과거의 일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며 나체 사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가 연애설이 터지고 결별설이 기사로 떴을 때 그 운동선수에게도 너의 변태적 성향을 보인 건 아닌가 싶기도 해"라며 A가 운동선수와 공개 열애 했음을 언급했다.
작성자는 A씨의 출신 중학교까지 밝혔고, 이에 네티즌은 해당 신상을 토대로 미투 폭로 글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실명까지 거론하며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익명의 게시글 내용의 진위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섣부른 추측을 자제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네티즌은 '미투' 아이돌 가수 A씨가 진실 여부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밝힐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