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동수 전 다올신탁 회장 등 4명을 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추천된 이사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이다. 사내 이사이자 감사위원에는 김형남 삼성선물 감사가 추천됐으며, 사외 이사에는 박 전 회장과 베니 청 오션와이드 캐피털 대표, 리우 제 자이언트 네트워크 그룹 투자총괄이 후보로 올랐다.
베니 청 후보와 리우 제 후보는 이달 초 중국 판하이 그룹과, 쥐런 그룹이 KTB투자증권의 주요 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양 그룹에서 각각 추천한 이사다.
KTB투자증권은 이사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정기주주총회를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총 후 이사회가 구성되고 나면 새로운 모습의 KTB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