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의 안면홍조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식품영약연구지’(Journal of food and 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이미 안면홍조·불면증·피로감·우울감·손발저림 등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를 세 차례 임상시험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폐경기 안면홍조 증상을 평가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난소 절제 쥐를 대상으로 안면홍조 유도 물질을 투여하거나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준 뒤 피부 온도를 측정했을때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투여한 집단이 주지 않은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피부온도 상승이 억제됐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안면홍조에 의한 열감을 완화시킨 것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과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함께 쓸 때 타목시펜의 혈중농도 및 대사 관련 간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타목시펜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유방암으로 타목시펜을 쓰는 환자는 60~70%가 안면홍조 부작용을 겪는다.
회사 측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타목시펜 섭취 환자들의 안면홍조를 개선하는 것을 밝힌 점이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욱 내츄럴엔도텍 생약호르몬연구소장은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는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유발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갱년기 여성 건강에 해결책이 될 것”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2001년 설립돼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천연물 신약,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화장품 신소재 및 약물전달시스템을 제조,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 중 특히 호르몬 관련 증상 치료용 소재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 치료용 신소재를 개발해 생산 및 판매 중이다.
매출구성은 백수오호르몬제 42.93%, 면역증강제 35.41%, 화장품 11.53%, 복합추출물 10.1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