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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흥국이 공식입장을 통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5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김흥국 측 관계자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다는 정황을 알았다"며 "이를 취합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이 성폭행,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흥국 측 공식입장을 정리해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가수협회 소속 변호사와 이번 사태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14일 방영된 MBN '뉴스8'에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보험설계사 30대 여성 A씨의 폭로가 전파를 탔다. A씨는 지인 소개로 김흥국을 만나 2016년 11월 술자리를 가졌고 성폭행당했다고 언급했다.
A씨는 "김흥국이 억지로 먹인 술에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 보니 옷을 벗은 채 김흥국과 침대에 누워 있었다"며 " 2차 성폭행을 당할 때에는 월경 기간이어서 침대 시트에 피가 낭자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