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포수 정범모와 NC 다이노스 투수 윤호솔의 1대 1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20일 "윤호솔의 재기 가능성을 크게 보고 트레이드를 했다. 정범모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NC 다이노스와의 트레이드 사실을 알렸다.
윤호솔은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가 우선 지명했다. 당시 NC는 윤호솔에게 계약금 6억 원을 안기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선 단 3경기(4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1실점)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반면 NC는 주전포수 김태군의 입대(경찰청)로 포수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범모의 영입으로 포수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정범모는 1군에서 333경기를 뛰며 통산 타율 0.215를 기록 중이다. 타격은 부족하지만 어깨가 강하고 장타 능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