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이투데이DB)
래퍼 육지담의 실질적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아버지가 육지담 사과 요구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기자회견을 열수도 있는 게 맞다. 사실 나 역시 할 말이 많다"며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그런 글을 쓰는 게 아니겠나. 전 회사에 맺힌 게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 계정에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하며, CJ와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육지담은 이 글에서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육지담이 미행을 당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육지담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을 통해 워너원 팬이 쓴 팬 픽션인 '빙의글'을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워너원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