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지난 1996년 미국 파슨스 사와 손잡고 한미글로벌을 설립한 이래 국내 최초로 건설사업관리(CM/PM: Construction & Program Management)를 도입한 바 있다. 김 회장은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지역 등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해, 2000여 개의 건설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CEO에 13번째로 선정됐다.
2012년 친환경컨설팅기업인 ‘에코시안(ecosian)’을, 2014년 설계회사인 ‘아이아크’를 인수한 한미글로벌은 2015년 9월 건설기술서비스 기업 최초로 일본에 진출해 ‘오택 재팬(OTAK JAPAN)’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미국 공공건축분야의 CM/PM회사인 ‘DAY CPM’ 지분 100%를 인수하며 자회사 아래 자회사인 손자회사까지 갖게 됐다.
또한 지난해에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에서 설립한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카리아와 손잡고 합작회사 아카리아한미를 설립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발주하는 호텔, 오피스, 쇼핑몰 등 각종 상업시설, 대규모 주거단지 등 현지 부동산 개발과 건설프로젝트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종훈 회장은 “세계 시장의 10위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하에 지난 22년 동안 전 세계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CM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국 건설기업의 새로운 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며 “한미글로벌의 혁신적인 시장 선도, 글로벌 시장 진출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건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