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가 졸음 운전자 파악이 가능한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모트렉스에서 개발한 제품은 기존의 블랙박스 제품과 달리 전방 카메라는 외부 영상을 처리하며 후방카메라의 경우 운전자의 졸음운전(DSM:Driver Status Monitoring System) 상태 또한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ADAS 제품이다.
DSM기술은 단순히 운전자의 상태를 영상 처리를 넘어 운전자를 확인하는 보안기능과 졸음운전 상태 체크기능, 위치이탈에 대한 상태를 파악하여 경보해주는 시스템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대형버스에 ADAS 장착을 의무화시키는 법안이 통과됐다”면서 “당사의 제품은 일반승용차보다 사고발생시 인명피해가 큰 고속버스 및 화물차 같은 대형차량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시장규모는 50조 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 6배 증가한 228조 원을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모트렉스는 지난해 신흥국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16년보다 지난해 30% 수준으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규모를 키우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제품들이 ADAS기술을 차량 외부사고에만 집중하는 반면, 모트렉스의 이번 제품에는 실내 영상인식 기술로 확장해 내외부의 사고방지 및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DSM 시스템 외에도 ADAS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것으로 보인다.
모트렉스 이형환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스마트카 시대에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며 “유망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힘써 사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