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서울시가 휴교령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세먼지 관련주가 연일 강세다.
27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웰크론은 전날보다 4.06% 오른 3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지도 2.88%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케이엠(3.38%), 오공(0.18%) 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0% 이상 주가가 급등한 나노는 이날도 0.40% 오른 3760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식품의약국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모나리자도 전날보다 3.58% 오른 4775원에 거래되는 등 마스크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다.
기상청은 27일 전국적으로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계속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전국 대부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세먼지는 정말 큰 재난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침묵의 살인자"라며 "미세먼지가 더 나빠지면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휴교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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