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거래액은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커져서 2017년 4조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영업손실률도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8%대로 마감해 7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손익 개선을 달성했습니다.”
박은상<사진> 위메프 대표는 27일 오전 9시 각 파트너사에 이메일<이미지>을 직접 보내 “앞으로 이커머스 스타트업 중 가장 먼저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내달 실적 발표에 앞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행보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을 표시하는 동시에 파트너사와의 상생 전략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재 성장 속도대로라면 올 하반기 무난히 월 거래액 5000억 원을 넘고 연내 6000억 원을 달성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단일 채널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특가 서비스, 할인쿠폰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펼쳤음에도 ‘낭비 없는 성장’을 일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를 실현할 경우 현재 1위인 G마켓을 넘어설 수 있는 규모다.
위메프는 수익을 가격적 혜택에 거듭 재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접근으로 고객의 가격 혜택과 파트너사의 매출 성장이 점점 커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위메프는 수익을 최대한 재투자해 건실한 눈덩이 효과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일매출 1억원 돌파’ 등 파트너사의 성공 스토리가 들려오고 있다”면서 “위메프와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성장모델을 도입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