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카이스포츠)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이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8강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018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존 이스너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에 나선다.
정현은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2, 3회전을 가볍게 승리했다. 정현은 28일 펼쳐진 주앙 소우자(80위·포르투갈)도 2-0(6-4 6-3)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1월 ASB클래식 이후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정현의 8강전 상대는 키 208cm의 장신 존 이스너다. 정현은 이스너와 세차례 맞붙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정현은 올해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오픈에서 이스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 경기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편, 정현이 출전하는 존 이스너와의 '2018 마이애미 오픈' 8강전 경기는 29일 오전 4시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되며 올레TV모바일,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