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방송인 김생민 미투 폭로로 '김생민의 영수증'이 결국 폐지 수순을 밟는다.
3일 한 언론 매체는 KBS2TV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이 폐지될 예정으로, 현재 내부적인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의 이름을 내건 첫 프로그램으로, 미투 폭로 이후 폐지가 불가피한 듯 보였다.
'김생민의 영수증' 이외에도 김생민이 출연하거나 출연 예정인 10여 개의 프로그램들이 긴급회의를 갖고 향후 거취 결정에 들어갔다.
'영수증'은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코너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김생민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불명예 퇴장을 하게 됐다.
한편 앞서 김생민은 10년 전 프로그램 회식자리에서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