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된 제17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에서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 성균관대학교 안명주 교수, 한국암연구재단 방영주이사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보령제약)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은 안명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제17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안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임상의사로서 폐암 및 두경부암에서 보다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겨수는 암 연구에 매진하며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10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성균관대 공대와 암 조기진단 및 맞춤 치료를 위한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안 교수는 "전임상과 임상 연구의 통합적 연계를 통해 폐암 및 두경부암 환자들의 개인 맞춤치료를 현실화하고 치료 효율 증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법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된다. 안 교수는 상패와 상금 3000만 원을 받는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2002년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