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이 미국 퀄컴의 국내 총판인 오스코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9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유니트론텍은 전일대비 3.02%(200원) 오른 68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니트론텍은 지난주 오스코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36억8000만원 규모로 오스코 지분 46%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유니트론텍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오스코 지분 5%를 취득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오스코는 유니트론텍 자회사로 편입된다.
오스코는 퀄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을 국내에 유통한다. 퀄컴은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는 '직거래'를 하지만 그 외 셋톱박스, 기타 사물인터넷(IoT)용 AP 등 부품은 오스코와 같은 총판을 통해 공급한다.
퀄컴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에 따라 비스마트폰용 AP와 오디오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코 매출액은 1070억 원, 순이익은 1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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