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사배' 이사배, 돈 잘 버는 뷰티 유투버가 된 사연은?

입력 2018-04-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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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사배 인스타그램)

가수 선미와 장첸 등의 '도플갱어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갓사배' 이사배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뷰티 유튜버가 된 사연이 관심이다.

이사배는 11일 현재 약 15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뷰티 유튜버다.

'금손'을 넘어 '다이아몬드손'으로 불리는 이사배는 화장만으로 가수 아이유, 수지, 선미는 물론 배우 김민희, 윤계상(장첸 역)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때로는 국적을 불문해 서양인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개나 공포영화 캐릭터인 애나벨이 되기도 한다.

이사배가 유튜브 채널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뷰티 유튜버가 된 과정은 다음과 같다.

20살 때부터 뷰티 아카데미 강사로 일했던 이사배는 MBC '무한도전'을 보며 분장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MBC 보도국 소속으로 아나운서 화장을 맡았던 이사배는 이후 특수 분장 팀에서 일했다.

하지만 이사배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이사배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수 분장 일을 할 때 밤샘 작업이 많았는데 어느 날 독한 약물을 팔에 쏟아 심한 피부병이 걸려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온몸에 수포가 생겨 몇 개월 밖에 나가지도 못했다"며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사배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인생 대역전을 맞았다. 이사배는 이후 청담동의 한 숍에서 4년간 일하게 됐도 당시 손님이던 인기 BJ 디바 제시카의 권유로 뷰티 콘텐츠 작업에 뛰어들었다. 1년의 설득 끝에 디바 제시카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사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메이크업 방송을 시작했고 얼굴을 알렸다. 이사배는 이후 유튜브까지 섭렵하며 메이크업 천재 '갓사배'로 거듭났다.

이사배는 그간 수많은 연예인과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샀다. 특히 이사배는 가수 선미와 영화 '범죄도시'에서 윤계상이 맡은 장첸 역의 메이크업으로 네티즌의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사배는 11일 방영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매력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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