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48%) 상승한 901.2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40억 원을, 외국인은 9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7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2.9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부동산(+1.63%) 오락·문화(+1.5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0.53%) 농림업(-0.3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IT S/W & SVC(+1.40%) 전기·가스·수도(+1.25%) IT H/W(+1.0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0.36%) 건설(-0.18%) 운송(-0.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5.31%), 자전거(+4.19%), 원자력발전(+4.13%), 제지(+4.12%), 국내상장 중국기업(+2.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2.09%), 금(-0.71%), 타이어(-0.47%), 풍력에너지(-0.16%), 보험(-0.1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나노스가 29.87% 오른 3935원을 기록했으며, 에이치엘비(+3.94%), 바이로메드(+2.9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네이처셀(-6.13%), 카카오M(-3.16%), 제넥신(-2.9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라이브플렉스(+18.9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윈팩(-15.22%), 우리넷(-13.49%), 바이오리더스(-13.11%) 등은 하락했다. 우진비앤지(+30.00%), 씨티엘(+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0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36개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7원(-0.6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8원(-0.25%), 중국 위안화는 170원(-0.6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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