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하루 뒤인 20일에는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점(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시코르는 1호점을 낸 지 1년여 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0호점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 첫선을 보인다.
신세계 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근간으로 하는 부츠와 시코르는 각자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이번 마리오아울렛에도 이어간다.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자양점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부츠 평균보다 6%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오픈 직후 2주간 계획대비 200%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부츠는 앞으로 오픈 할 점포 및 기존 점포에도 뷰티 편의점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마트,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과 로드숍 등 다양한 입지에 걸쳐 새로운 포맷의 점포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여러 포맷을 시도할 계획이다.
시코르는 올 3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자체상표(PL)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더욱 시장을 넓힌다. 쿠션,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7종으로 구성한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색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제조해 백화점 명품 화장품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한다. 더불어 이번 타임스퀘어 점은 단순 유동인구를 넘어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더 늘려 선보인다.
한편, 부츠와 시코르는 오픈을 맞아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할인과 경품을 제공하는 등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