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워킹맘 김단빈이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시때때로 시어머니와 부딪히다 결국 눈물을 보인 김단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빈은 손을 다친 상태에서도 뚝배기를 나르고 반찬을 놓는 등 장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개인 인터넷 사업까지 처리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 식당이 쉬는 틈에 겨우 찾은 병원에서는 손을 쓰지 않아야 빨리 나을 수 있다며 일을 줄일 것을 권했지만 김단빈은 “그게 가장 어렵다”라고 대답했다.
그 사이 백화점에 들른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인터넷에서 싸구려만 산다”라며 비싼 아이 옷을 구매했다. 또한 직접 문화 센터에 들러 손주들의 교육에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김단빈은 “이런 데 돈을 쓸데가 아니다. 비싼 거 입혀서 뭐하냐. 갈 시간이 없지 않느냐”라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라. 우리 아이는 우리 방식대로 키우는 게 맞다”라고 말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옥상에 올라 서러운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김단빈은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는 일방적이시다. 말을 전혀 안 듣지 않으시냐. 결국 분출 못하는 최고점이 있다. 아마 그런 부분이었던 것 같다”라며 “너무 힘들고 속상한데 그 순간에 오빠마 저 나를 외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 괘씸하고 나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